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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영화관의 변신…청년창업공간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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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문 닫은 영화관의 변신…청년창업공간으로 거듭나다
  • 송고시간 2018-02-19 13:31:05
문 닫은 영화관의 변신…청년창업공간으로 거듭나다

[앵커]

경기도 안산시가 문닫은 영화관이나 빈 상가를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으로 제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임대료 걱정없이 마음껏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발표나 강의 때 필수품인 프리젠터입니다.

통상 붉은색 레이저빔이 활용되지만 이 프리젠터는 색깔은 물론 자유롭게 글씨까지 쓸 수 있습니다.

안산시 청년창업공간 시네랩 입주기업이 개발한 것인데 조만간 특허출원할 예정입니다.

문닫은 영화관을 개조한 시네랩은 시제품 제작실, 교육실 등 여러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고 사무실 임대료도 받지 않습니다.

<김영진 / 입주기업 대표> "사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저희만의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제일 좋고요. 3D프린트나 이런 기타 공구들을 무상으로 임대해줘서 제품개발에 도움을…"

같은 공간에 입주한 공연예술기업도 공연장을 연습과 기획의 공간으로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레이저와 로봇 등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어둠속에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공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 입주기업 대표> "공연장이 있기 때문에 공연장에서 리허설하듯이 연습을 할 수 있어서 단원들도 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

빈 상가를 임대해 청년창업공간으로 제공한 안산시가 이번엔 문닫은 영화관을 개조해 세번째 창업공간을 오픈했습니다.

<제종길 / 경기 안산시장> "이 공간에 들어오면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하도록 저희가 지원하고 있고 또 청년들은 평소에 생각했던 전문 분야를 기업화할 노력을 하고…"

안산시는 창업공간에 입주한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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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