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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폐쇄에 호남 민심 달래기 경쟁

사회

연합뉴스TV GM 군산공장 폐쇄에 호남 민심 달래기 경쟁
  • 송고시간 2018-02-19 21:12:50
GM 군산공장 폐쇄에 호남 민심 달래기 경쟁

[뉴스리뷰]

[앵커]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호남 민심이 요동치면서 정치권이 빠르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호남에 지지기반을 두고 있는 여야 3당은 수습책 마련을 놓고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후 정치권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규모 실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등 이번 사태가 호남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방선거가 넉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인만큼 호남에 지지기반을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수습책 마련에 더욱 적극적입니다.

먼저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꾸린 민주당은 한국지엠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면담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우원식 / 민주당 원내대표> "지역경제와 노동자의 생존권 위협은 물론 협력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홍영표 의원을 팀장으로 하는 관련TF를 신속하게 만들었습니다."

민주당 TF는 지엠 관계자와 노조, 정부 등 이해 당사자들을 모두 만난 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창당 후 첫 현장 최고위를 전북 전주에서 열고 정부를 향해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박주선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실직자 고용 유지 및 재취업, 사업 다각화 지원을 위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및 고용재난 특별지역 지정을 다시 한번 촉구드립니다."

민주평화당도 한국지엠 군산노조를 면담한데 이어 특별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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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