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의 자살 소동을 진정시키려다 흉기 공격에 노출된 부하 경찰을, 몸을 던져 보호한 경찰 상급자가 주변의 귀감으로 떠올랐습니다.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47살 장원영 경감은 지난 16일 오후 6시20분쯤 원주시 우산동의 한 3층 원룸 옥상에서 부하인 김모 경위와 자살소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20여분간 설득에 응하는 듯 했던 남성은 돌연 태도를 바꿔, 김 경위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장 경감은 손가락 사이 관통상을 입으면서도 이를 막고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20바늘 이상 봉합수술을 받은 장 경감 사연은 경찰청 내부망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