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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성폭력 없었다는 이윤택…이승비ㆍ김지현 추가 폭로

사회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성폭력 없었다는 이윤택…이승비ㆍ김지현 추가 폭로
  • 송고시간 2018-02-20 09:41:32
[뉴스초점] 성폭력 없었다는 이윤택…이승비ㆍ김지현 추가 폭로

<출연 : 김성수 문화평론가>

과거 배우들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가 직접 공개사과를 하고 나섰지만 파문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김성수 문화평론가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자신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 공개사과 했지만 성폭행은 없었다는 이윤택 씨. 그러나 성추행뿐만 아니라 성폭력 피해에 대한 폭로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배우 김지현 씨는 이윤택의 성폭행 부정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죠?

<질문 2> 배우 이승비씨도 "오래전 이 연출가가 연습 도중 온몸을 만져 충격에 휩싸여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폭로했는데요. 극단 행정실에 찾아 이윤택의 성추행 사실을 고발했지만 직원들은 못 들은 척 했으며, 오히려 '술 마시고 공연을 펑크낸 애'로 소문이 나면서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해요?

<질문 3> 이윤택 씨는 "제 죄에 법적 책임을 포함해 그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다"고 사죄했지만, "성관계는 했지만 폭력적이고 물리적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말해 진정성 없는 면피성 사과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질문 4> 이윤택 씨가 오랫동안 배우들에게 상습적인 성폭력을 자행했음에도 피해자들이 쉽사리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극단 대표인 연출가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는 구조가 문제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이윤택의 '문화 권력'은 어느 정도였나요?

<질문 6> 연극 단체들은 줄지어 이 연출가를 퇴출, 제명시키고 있는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연극계에서는 성추행 논란에 대해 폐쇄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현장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요?

<질문 7> 검찰 내 성폭력 피해 폭로 이후 미투 운동이 검찰을 넘어 정치·문학·연극계 등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논란의 대상이 되는 대부분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거나 상당한 권력을 구축한 50대 이상 남성들이에요?

<질문 8> 미투 운동을 통해 피해자들은 오랜 시간 묵혀 온 '고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제2, 제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선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뉴스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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