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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수사단…권성동ㆍ염동열 보좌진 등 압수수색

사회

연합뉴스TV 강원랜드 수사단…권성동ㆍ염동열 보좌진 등 압수수색
  • 송고시간 2018-02-20 21:54:27
강원랜드 수사단…권성동ㆍ염동열 보좌진 등 압수수색

[뉴스리뷰]

[앵커]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수사외압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 수사단이 채용청탁자 등 10명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의 보좌진도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수사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입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랜드에 채용비리가 있었고, 이를 수사하는 검사에게 외압이 가해졌다는 의혹이 폭로된 이후 꾸려진 검찰 수사단이 강제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비리 사건'에 연루된 채용청탁자 등 10명을 대상으로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의 전현직 보좌진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검찰은 국회 의원회관의 염동열 의원실에서 해당 보좌진의 책상을 뒤져 개인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밖에 강원랜드 본사 비서실에도 검찰이 들이닥쳤는데, 수사단은 일단 수사외압보다는 채용 비리에 초점을 맞춰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미현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비리사건을 수사하던 중 부당한 외압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후, 검찰은 별도 수사단을 꾸려 이번달 초부터 재수사에 나섰습니다.

안 검사는 지난해 4월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이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을 만난 후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수사단은 설 연휴 전 안 검사를 세차례 부르는 등 기초조사를 이어왔는데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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