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예비 초등생 10명 소재 불명…경찰, 찾아나섰다

사회

연합뉴스TV 예비 초등생 10명 소재 불명…경찰, 찾아나섰다
  • 송고시간 2018-02-21 21:19:24
예비 초등생 10명 소재 불명…경찰, 찾아나섰다

[뉴스리뷰]

[앵커]

지난해부터 교육당국은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어린이들의 소재를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올해 입학해야 할 어린이 열 명의 소재가 확인되고 있지 않아 경찰이 찾아나섰습니다.

김수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전국 공립초등학교에서는 입학생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이 진행됐습니다.

교육부가 시·도 교육청별로 실시한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은 아동을 전수조사한 결과, 취학 대상 아동 48만4천여명 가운데 현재까지 모두 10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3만 7천여명에 대해 소재 확인을 진행한 뒤 여전히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258건은 경찰에 조사 의뢰했는데 10건은 아직도 소재 파악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 울산이 각 2명이고, 부산과 대구, 경기, 강원이 1명씩입니다.

<이용욱 / 경찰청 여성계장> "현재 소재 확인 중인 10명 가운데 대부분은 다문화 가정이나 해외 출국 등으로 해외에 있는 것으로 추정돼서 확인 중에 있습니다."

10명 가운데 울산에 거주하는 2명은 부모와 함께 잠적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이들 어린이의 부모는 범죄 혐의로 수배를 받거나, 채무 문제로 도피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의 수가 전년도 같은 시기에 비해 대폭 감소한 만큼 앞으로도 입학 전 예비소집 단계부터 아동의 소재 파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3월 입학 이후에도 미취학 아동이나 이틀 이상 무단결석 한 아동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