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주식시장의 이른바 '가상화폐 관련주'들에서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다수 발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가상화폐 거래소 등 관련 사업을 하거나 추진중인 20여 개 상장사들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체적 사례로는 대규모 해외 가상화폐 공개 등 실현 가능성이 의심스러운 사업계획을 발표한 뒤, 보유주식을 처분하고 진행 경과를 밝히지 않은 채 일정이 지연된 경우 등이 있었습니다.
또 실체가 불분명한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인수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뒤 가상화폐사업을 추진하는 사례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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