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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자 스피드 팀추월 소중한 은메달 획득

스포츠

연합뉴스TV [올림픽] 남자 스피드 팀추월 소중한 은메달 획득
  • 송고시간 2018-02-21 22:56:23
[올림픽] 남자 스피드 팀추월 소중한 은메달 획득

[앵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조금전 소중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보여준건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백길현 기자.

[기자]

네. 우리나라 남자 스피드 팀추월팀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나온 값진 은메달인데요.

대표팀은 조금 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결승에서 3분38초52을 기록했습니다.

노르웨이는 3분37초32로, 1초2의 근소한 차이입니다.

남자 팀추월 팀은 이승훈-김민석-정재원이 힘을 모아 경기를 치렀는데요.

처음에는 노르웨이가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7바퀴를 남기고 부터 차츰 따라붙더니 5바퀴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3바퀴를 남기고 다시 뒤지면서 위기를 맞았는데요.

마지막을 책임진 이승훈이 스퍼트를 하면서 속도를 끌어 올려봤지만 아쉽게도 또 한번의 역전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은메달이지만 충분히 갚진 결과입니다.

특히 이승훈은 지난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한 거을 시작으로 소치 올림픽 은메달,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다시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빙속 여제 이상화와 마찬가지로 3회 연속 메달 획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남자 천 오백미터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도 오늘 메달을 추가하면서 기쁨이 두배가 됐고요.

막내인 정재원 역시 형들과 힘을 모아 안방에서 열린 이번 올림픽에서 큰 일을 해줬습니다.

남자 대표팀의 메달은 여자 대표팀이 와해된 팀 워크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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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