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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산악도로 또 버스 추락사고…모잠비크선 쓰레기 더미 붕괴

세계

연합뉴스TV 페루 산악도로 또 버스 추락사고…모잠비크선 쓰레기 더미 붕괴
  • 송고시간 2018-02-22 12:41:40
페루 산악도로 또 버스 추락사고…모잠비크선 쓰레기 더미 붕괴

[앵커]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악명이 높은 페루에서 산악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는 거대한 쓰레기 산이 무너져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심하게 부서진 버스 한 대가 강둑에 뒤집혀 있습니다.

페루 산악 도로를 달리던 이층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평소 짙은 안개가 자주 끼는 데다 구불구불해 '악마의 커브 길'로 불리는 곳입니다.

버스가 200m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서 40명 넘게 숨지고 2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마릴루 곤잘레스 / 페루 오코냐 시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버스는 도로에서 다른 차를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페루에서는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버스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객선에서 폭발과 함께 화염이 솟구칩니다.

폭발 충격으로 파편이 마치 비 처럼 쏟아집니다.

멕시코 유명 휴양지를 오가던 여객선이 항구에 정박한 뒤 폭발한 겁니다.

이 사고로 승객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대한 쓰레기 더미 속에서 구조대원과 주민들이 애타게 생존자를 찾습니다.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쓰레기 산이 무너져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빈민촌에 높이 쌓여있던 쓰레기 산이 무너지면서 판잣집 여러 채를 덮친겁니다.

<데이비드 시망고 / 마푸투 시장> "최소 17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5명도 포함됐습니다."

사고 지역의 쓰레기 더미는 10년 넘게 쌓여 있어 그동안 붕괴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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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