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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철 등 '폐막식 대표단' 25일 방남…대남정책 총괄

사회

연합뉴스TV 북한 김영철 등 '폐막식 대표단' 25일 방남…대남정책 총괄
  • 송고시간 2018-02-22 21:36:07
북한 김영철 등 '폐막식 대표단' 25일 방남…대남정책 총괄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이어 폐막식에도 고위급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8명은 오는 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남할 예정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이어, 폐막식 참석을 위해 오는 25일 방남합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전화통지문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2월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수행원 6명 등 모두 8명입니다.

개회식에 참가했던 고위급대표단의 방남경로는 서해직항로였지만, 이번 고위급대표단의 방남 경로는 경의선 육로가 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북측 대표단의 폐회식 참가 여부에 예단을 삼갔던 정부는 이번 통보에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폐회식 참가가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을 진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며…"

북측 대표단장으로 오는 김영철 부위원장은 대남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통일전선부장입니다.

1990년대 국무총리가 수석대표를 맡았던 고위급 회담 때부터 남북회담에 참여한 인물로 남북회담통입니다.

이후 군 정찰총국장을 맡았던 그는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바 있어 논란도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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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