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다케시마의 날이라니"…도심 곳곳 규탄 집회

사회

연합뉴스TV "다케시마의 날이라니"…도심 곳곳 규탄 집회
  • 송고시간 2018-02-22 22:15:58
"다케시마의 날이라니"…도심 곳곳 규탄 집회

[앵커]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열세번 째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었는데요.

엄연한 우리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선 이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집회와 기자회견이 이어졌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검은 한복을 맞춰 입고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독도 수호 의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들고, 욱일기가 그려진 송판을 태권도로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현장음> "역사를 왜곡하지 말고 독도 침탈을 당장 멈춰라! 멈춰라!"

일본 시마네현은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만들고 이듬해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6년 째 차관급 정부인사를 보내는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독도향우회와 독도사랑협회, 독도사랑운동본부 등 여러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도심 곳곳에선 이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각 단체들은 일본 정부가 왜곡된 사실에 근거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다케시마의 날 철폐 등을 촉구했습니다.

집회에는 특히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대영 / 무학여자고등학교 교장>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영토권과 주권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승재 / 독도사랑협회 학생 대표> "우리 대한민국 시민들도 독도에 대해 관심 많이 갖고 독도 수호의 선봉에 같이 서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들 단체는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육 중단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죄 등도 요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