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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오늘 오후 방한…문 대통령과 만찬

정치

연합뉴스TV 이방카 오늘 오후 방한…문 대통령과 만찬
  • 송고시간 2018-02-23 07:17:09
이방카 오늘 오후 방한…문 대통령과 만찬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오늘(23일) 오후 방한합니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이방카 고문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은 방한 첫 일정으로 청와대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만찬을 함께 합니다.

만찬 장소는 대통령이 특별한 손님을 맞을 때마다 사용하는 청와대 상춘재입니다.

청와대는 상춘재 선정 이유에 대해 "극진한 예우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역시 이방카 고문에게 "의전 편의와 경호 측면에서 상당한 예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방카 고문에게 미국이 북미대화에 보다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울러 이방카 고문을 통해 북미대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날 펜스 부통령과 김여정 제1부부장의 만남이 불발되면서 북미대화 분위기 조성에 우리의 중재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방카 고문은 미국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를 관람하고 일요일 저녁 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뒤 월요일 아침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방한 당시 대북 압박 행보에 주력한 펜스 부통령과 사뭇 다른 동선인데다 폐회식에 오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체류 일정과 겹쳐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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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