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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오늘 오후 방한…문 대통령과 청와대서 만찬

정치

연합뉴스TV 이방카 오늘 오후 방한…문 대통령과 청와대서 만찬
  • 송고시간 2018-02-23 12:01:12
이방카 오늘 오후 방한…문 대통령과 청와대서 만찬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오늘 오후 방한합니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이방카 보좌관은 저녁에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오후 4시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합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방한 첫 일정으로 청와대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인데요.

김정숙 여사도 참석하는 만찬은 대통령이 특별한 손님을 맞을 때마다 사용하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됩니다.

청와대는 상춘재 선정 이유에 대해 "극진한 예우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역시 이방카 보좌관에게 "의전 편의와 경호 측면에서 상당한 예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분 채식주의자인 이방카 보좌관에 맞춰 만찬 메뉴를 준비하고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하우스콘서트도 열릴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방카 보좌관에게 미국이 북미대화에 보다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울러 이방카 보좌관을 통해 북미대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펜스 부통령과 김여정 제1부부장의 만남이 불발되면서 북미대화 분위기 조성에 우리의 중재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미국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를 관람하고 일요일 저녁 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뒤 월요일 아침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방한 당시 대북 압박 행보에 주력한 펜스 부통령과 사뭇 다른 동선인데다 폐회식에 오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체류 일정과 겹쳐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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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