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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쉬움ㆍ아픔 딛고…매스스타트 초대 금메달 노린다

스포츠

연합뉴스TV [올림픽] 아쉬움ㆍ아픔 딛고…매스스타트 초대 금메달 노린다
  • 송고시간 2018-02-23 13:01:56
[올림픽] 아쉬움ㆍ아픔 딛고…매스스타트 초대 금메달 노린다

[앵커]

한국 빙속 남녀 대표팀이 내일 매스스타트에 나란히 출전해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승훈은 자신의 주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걸어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가운데 하나인 매스스타트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습니다.

여러 명의 선수가 지정된 레인 없이 16바퀴를 돌며 경쟁하는 경기로 장거리 주행 능력은 물론 순간적으로 상대를 추월하는 기술이 필요한 종목입니다.

장거리가 주종목이자 쇼트트랙 선수 출신인 이승훈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이승훈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팀추월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에 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을 것 같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세계 랭킹 1위인 이승훈의 라이벌은 역시 네덜란드의 빙속황제 스벤 크라머입니다.

<스벤 크라머 /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과의 매스스타트 경기가 기대됩니다. 이승훈은 특히 막판 스퍼트가 좋은 선수기 때문에 경계하고 있습니다."

여자 경기에서는 김보름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역시 쇼트트랙 선수 출신인 김보름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랭킹이 10위까지 처졌지만 지난 시즌에서는 랭킹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팀추월 경기 당시 팀워크 논란이 불거지며 큰 부담을 안고 있어 경기력이 제대로 발휘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마지막 경기인 매스스타트에서 우리 대표팀은 상처와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강릉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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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