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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이방카 "평창올림픽 참석 기대…한미동맹 재확인"

정치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이방카 "평창올림픽 참석 기대…한미동맹 재확인"
  • 송고시간 2018-02-23 22:07:42
[뉴스초점] 이방카 "평창올림픽 참석 기대…한미동맹 재확인"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ㆍ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평창 올림픽 폐회식 참석 차 오늘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이방카는 인천공항에서 강력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의 3박4일 방한 일정과 의미, 그리고 북·미 접촉 성사 가능성까지 두 분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자리하셨습니다.

<질문 1> 앞서 언급했듯 이방카 보좌관이 인천공항에서 강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기 위해 왔다 이런 말을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 오늘 오후에 방한한 이방카 보좌관은 내일(24일)과 25일 이틀 간 평창 방문 일정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방카의 3박 4일 일정 정리해주시죠.

<질문 3> 이방카는 방한 첫 일정으로 조금 전 (저녁 8시 예정) 청와대를 찾았는데, 상춘재는 트럼프가 문 대통령과 차를 마셨던 곳이기도 하잖아요? 상춘재에서의 만찬.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김여정은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오찬을 했었는데, 이방카는 김여정 보다 한 단계 높은 의전을 받는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1> 상춘재 만찬 메뉴도 관심이었는데, 전통 유대 식사법인 '코셔'(Kosher)에 맞춰 준비한 한식이 테이블에 올랐다고요?

<질문 3-2> 만찬을 마친 후 상춘재에서 이방카와 미 대표단을 위한 하우스 콘서트도 열릴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정도면 사실상 국빈급 예우라고 봐야겠죠?

<질문 4> 가장 궁금한 건 상춘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 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최근까지 미국 내 강경파는 목소리를 계속 높였지만 정작 트럼프는 말을 아끼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방카의 문 대통령 접견은 트럼프의 의중을 직접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겠죠? 이방카는 트럼프의 딸이자 핵심 참모인 만큼 상춘재 만찬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가 고스란히 전달될 가능도 있을까요?

<질문 4-1> 트럼프의 메시지가 과연 어느 정도 수위로 나올지 관심인데 과연 통상 문제 관련 메시지도 들고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더불어 이방카가 이번 폐회식을 계기로 북한 대표단과 접촉할지가 관심사인데, 지금까지는 일단 '만나지 않는다'라는 입장인 것 같아요. 하지만 만남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는 시각도 일각에선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체류 일정이 이틀 겹치는데,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방카와 김영철이 폐막행사를 계기로 접촉할 가능성이 있단 보도도 내놨어요.

<질문 5-1> 또한 미국 대표단에 앨리슨 후커가 뒤늦게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앨리슨 후커는 어떤 인물입니까? 김영철과는 구면이라고요?

<질문 6> 그런가 하면 북한이 어제 갑자기 고위급 대표단을 참석시키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그런데 단장으로 오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제재 대상인 인물 아닙니까?

<질문 7> 국정원도 역시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의 배후인지에 대해 추측은 가능하나 명확하게 김영철이 지시한 것은 아니다. 이런 모호한 입장을 밝혔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과연 김영철이 25일 어떤 보따리를 들고 올지도 관심인 가운데, 통일부에 따르면 김영철이 북으로 가는 날인 27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북측의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 참가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은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고요? 27일 실무회담은 평창 이후에도 남북의 대화 기조를 이어간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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