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3 22: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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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ㆍ수사외압ㆍ성추행…검찰 내부 사정칼날 어디까지
[뉴스리뷰]

[앵커]

수사정보 유출에 수사 외압, 성추행까지.

잇단 내부 비위 의혹에 검찰은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문제가 된 검사들을 체포하거나 구속하는 등 수사 의지를 내보이는 가운데, 자정을 위한 사정 칼날이 어디까지 향할지도 주목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수사 대상자에게 관련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현직 검사 2명이 구속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들의 비위 정황은 최근 검찰의 감찰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체포된 검사 중에는 막내급도 있어 구속될 경우 유출 과정에 상부의 지시 등이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해당 사건의 피의자이던 변호사가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검찰은 물론 전직 고위공무원에게도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게이트’로 비화될 조짐도 있습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촉발된 성범죄 수사나 강원랜드 수사 외압 의혹을 규명하는 수사 역시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성추행 조사단의 경우 서 검사건과 별개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현직 부장검사를 구속하는 등 내부 성범죄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검찰 업무상의 비위나 조직 문화의 폐단이 잇따라 외부로 불거지면서 사정 칼날이 어디까지 향할 지 검찰 내부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자체 수사나 감찰이 검찰 개혁과 맞물려 자정을 평가받는 시험대에 오른 분위기 속에 ‘제식구 감싸기’라는 세간의 의심을 떨쳐낼 정도의 성과를 보여줄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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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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