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3 22: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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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이방카 방한 일정 돌입…문 대통령과 만찬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ㆍ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방한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을 필두로 한 고위급대표단을 파견하면서 북미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평창 올림픽 폐막식을 위해 방한한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습니다. 지금 가장 궁금한 건 과연 만찬장에서 문 대통령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아니겠습니까?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문제에 대해 말을 아껴왔기 때문에 과연 이방카 보좌관이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를 가지고 왔을지, 또 가져왔다면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거든요? 가장 큰 관심은 대북 메시지겠지만,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통상 관련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질문 2> 우리 정부의 이방카 보좌관에 대한 파격예우도 화제였는데요. 공항에서부터 외국 국가원수나 수반을 의전 하는 외교부 의전장이 영접한 것을 시작으로 문 대통령이 상춘재에서 만찬을 열고 청와대 경호인력이 경호를 했고요. 내일 평창에서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직접 동행을 하는 등 그야말로 보좌관에게는 할 수 없는 파격적인 예우를 취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사실 이게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닙니까?

<질문 3> 이방카 보좌관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나 되길래 이렇게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파격적인 예우를 하는 건지 궁금한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이방카 보좌관,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가졌다고 봐야 하나요?

<질문 4> 가장 궁금한 건 역시 이번 이방카 보좌관의 방한으로 인한 북미대화 가능성 일텐데요. 일단 내일로 예정됐던 이방카 보좌관과 탈북여성과의 만남이 취소됐고, 명단에 없던 앨리슨 후커 미국 한반도 보좌관이 이방카를 비공식 수행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봐야 할 것 같아요? 후커 보좌관은 과거, 케네스배등 미국의 억류자 석방을 위한 방북 당시 김영철 통전부장을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요. 그렇다면 이건 미국도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크게 염두에 둔 것이라고 봐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질문 5> 미국은 일단 “이방카와 김영철이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공식적인 만남은 아니더라도 이방카와 김영철의 폐회식장 조우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요? 특히 지난번 김여정 부부장과 펜스 부통령의 경우처럼 가깝게 앉는다면 인사나 대화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질문 6> 만일 이번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북미접촉이 이뤄진다면 시점은 언제쯤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일단 북한 고위급과 이방카 보좌관측 일정이 이틀 정도 겹치는 상황이거든요. 또 만일 접촉이 이뤄진다면 비공개 만남이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이는데요? 북미접촉이 이뤄진다면 어느 선까지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세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지난 김여정 방남 때처럼 북미 대화를 중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북미대화 중재 가능성에 선을 그었는데요. 남북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그 어느때보다 북미대화가 필요한 우리 정부가 이렇게 북미대화 중재를 하지 않겠다고 선제적으로 밝힌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우선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8> 이방카의 방한과 맞물려 북한도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이 폐막식에 참석하는데요. 문제는 김 통전부장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목함지뢰 사건 등 북한 도발의 배후로 지목되는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거기다 김 통전부장은 31개국의 대북 제재대상이기도 하거든요. 이런 가운데 이뤄지는 이번 김영철 통전부장의 방남,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논란이 있을 것이 자명한 김영철 단장을 방남 대표단으로 보낸 북한의 속내도 궁금하거든요?

<질문 9> 김영철 통전부장, 폐막식 이후 이틀이나 한국에 더 머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정상회담이나 특사와 관련해 좀 더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산가족 상봉 등을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한편, 서훈 국정원장이 올 초부터 진행된 남북대화 물밑접촉을 주도해왔고, 지난달 말에는 극비리에 미국을 방문해 펜스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접촉을 조율해왔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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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