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에도 곳곳이 먼지로 뒤덮여있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 51㎍/㎥ 부터 '나쁨'의 기준인데, 현재 심하게는 80㎍/㎥ 이상 치솟아있습니다.
서울·경기나 강원 등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여전히 발효 중인데요.
주말에도 외출시 미세먼지를 주의해야겠습니다.
오늘(23일) 이미 유입된 먼지에다가 내일은 추가로 또 들어오면서 남부지방은 종일 먼지가 짙겠고, 그 외 전국에서도 오전까지 대기질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밤부터 내일(24일) 아침 사이 일부 지역으로는 눈 예보가 있습니다.
강원영서와 충북 곳곳, 경북내륙 등에 1cm 안팎 내려 쌓이겠고요.
낮 동안에는 전국 구름만 조금씩 지나겠습니다.
다만 먼지에 안개가 끼면서 시야는 그리 좋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날은 대체로 포근합니다.
아침에 서울 0도, 강릉 2도, 대구 1도, 창원 3도, 부산 6도 등 대부분 영상권에서 출발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10도, 창원 13도 등으로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지난 눈·비로 중부지방에서는 건조특보가 많이 해제됐습니다만, 남부와 강원영동으로 지속되고 있고요.
앞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 전국적으로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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