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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들불처럼 번지는 사회의 병폐…'미투', 이제부터 시작?

사회

연합뉴스TV [뉴스초점] 들불처럼 번지는 사회의 병폐…'미투', 이제부터 시작?
  • 송고시간 2018-02-24 18:04:49
[뉴스초점] 들불처럼 번지는 사회의 병폐…'미투', 이제부터 시작?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ㆍ이수희 변호사>

법조계에서 시작된 미투운동은 점차 더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들불처럼 번지는 '미투운동'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병폐를 척결할 수 있을까요.

관련 내용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이수희 변호사와 함께 자세히 살펴봅니다.

<질문 1> 미투 운동의 물결이 문화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윤택, 조민기 씨에 이어 유명 영화배우 오달수, 조재현 씨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연이은 문화예술계 성추문 폭로, 뿌리 깊은 권력구조가 문제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2> 문화예술계에 비상이 걸린듯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폭로들이 빙산의 일각이다 의견이 우세하기도 해요. 연이어 불거져 나오는 문화예술계의 성추문, 그동안 쌓여온 것이 폭발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하죠?

<질문 3> 연극배우 한명구 서울예대 교수에 대한 성추행 폭로 주장도 나왔습니다.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폭로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이렇게 올라온 글들로 인해 어떤 형사처벌이 가능할까 이것도 관심이에요?

<질문 4> 조민기 씨의 성추행 사건 경우 대부분 최근에 벌어진 일이어서 공소시효 문제는 크게 없는 건가요? 피해자들이 발생한 시점은 모두 조 씨가 청주대에 부임한 시점이 2010년 이후인데요.

<질문 5> 유명 사진 작가 배병우 씨는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재직 당시 제자들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에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전남 순천시문화의거리에 설치된 배병우 창작 스튜디오가 폐쇄됐는데요. 배 작가 역시 교수시절에 성추행했다는 거잖아요?

<질문 6> 이윤택 사건은 극단 사람들은 물론이고 사실상 연극계 전체가 알았지만 그동안 모두가 쉬쉬해 온 일 아니겠습니까. 우선 당사자들이 피해 사례를 거리낌 없이 제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시급해 보여요?

<질문 7> 현직 신부가 수년 전 해외 선교봉사활동 중 여성 신도를 성폭행 하려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천주교는 해당 신부가 의혹을 상당 부분 인정했다며 성무 정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교계에도 미투운동이 번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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