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3월 매서운 꽃샘추위…봄에도 가뭄 심각

사회

연합뉴스TV 3월 매서운 꽃샘추위…봄에도 가뭄 심각
  • 송고시간 2018-02-24 18:37:31
3월 매서운 꽃샘추위…봄에도 가뭄 심각

[뉴스리뷰]

[앵커]

날이 제법 포근해졌는데요.

하지만 다음 달까지는 매서운 꽃샘추위가 몇차례 더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5월에는 때 이른 더위가 시작돼 올봄은 유난히 짧겠습니다.

가뭄도 계속 심각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봄은 유난히 짧게 느껴지겠습니다.

초반에는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심술을 부리겠고 후반에는 여름 못지 않는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특히 겨우내 한반도를 꽁꽁 얼렸던 북극 냉기 일부가 다음 달에도 한두차례 밀려올 수 있어 어느해보다 매서운 꽃샘추위가 예상됩니다.

<김동준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북극 해빙의 면적이 역대 최소값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3월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날이 심해지는 가뭄은 봄에도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올봄에 평년만큼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봄철 강수량 자체가 워낙 적기 때문에 메마름이 지속되겠습니다.

사실상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해갈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동준 /기 상청 기후예측과장>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이 적었고 봄철 평년 강수량도 많지 않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이 지속될 수 있겠습니다."

5월에는 최근 몇년간 뚜렷한 경향을 보이는 붙볕더위가 일찍 찾아옵니다.

고온의 공기 유입과 강한 볕까지 더해져 5월에도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불청객 황사는 평년과 비슷한 5~6일 정도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