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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ㆍ사업가답게…이방카가 선보인 '패션 외교'

정치

연합뉴스TV 모델ㆍ사업가답게…이방카가 선보인 '패션 외교'
  • 송고시간 2018-02-25 11:01:43
모델ㆍ사업가답게…이방카가 선보인 '패션 외교'

[앵커]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온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의 남다른 패션 외교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모델 출신이자 패션 브랜드 사업가인 장점을 살려, 장소에 따라 센스 있는 옷으로 미모와 지성을 동시에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환하게 웃으며 취재진을 반깁니다.

아이보리색 니트에 체크 무늬 롱코트를 걸쳐,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롱코트는 미국 올림픽 선수단의 유니폼 브랜드인 '랄프 로랜' 제품으로, 선수단과의 일체감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입니다.

또 자유로운 느낌의 검정색 워커를 신고 어깨까지 늘어지는 귀걸이를 달아 공항 패션 특유의 밝은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만찬장에서는 미국 대표단장으로서 격식을 갖춘 옷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고급스러운 검은색 원피스와 하이힐, 흑진주 귀걸이로 퍼스트 도터로서 존재감을 살렸습니다.

방한 둘째날, 올림픽 경기 관람과 미국 선수단 응원에 집중한 이방카 보좌관은 평소 즐겨입던 붉은 스키복을 갖춰입는 등 동계 올림픽의 열정을 패션에 담아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가 벌써부터 관심입니다.

화려한 외모에 뛰어난 화술로 미국 정부의 막후 실세로 불리는 이방카 보좌관.

모델과 패션 브랜드 사업가라는 자신의 장기를 한껏 살려 이방카식 외교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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