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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평화 올림픽'…포스트 평창 핵심변수는

사회

연합뉴스TV 막내린 '평화 올림픽'…포스트 평창 핵심변수는
  • 송고시간 2018-02-25 20:29:08
막내린 '평화 올림픽'…포스트 평창 핵심변수는

[뉴스리뷰]

[앵커]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늘(25일) 막을 내립니다.

기대했던 북미대화의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요.

평창올림픽 폐막 이후 한반도 정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고일환 기자가 전망합니다.

[기자]

포스트 평창의 시작과 함께 한반도 정세가 다시 분기점에 섰습니다.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지는 것이 당초 우리 정부의 구상.

그러나 아직 북미대화 조짐은 없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일 때까지는 우리는 북한과 할 이야기가 없을 것."

미국은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평창올림픽 기간 고강도의 대북제재를 발표했습니다.

한미연합군사훈련도 재개될 예정입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행정부가 저지른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계속 강경할 것이고, 북한에 대해 '최대의 압박' 정책을 지속한다."

북한의 입장에도 아직 변화가 없습니다.

미국과의 대화를 위해 핵무기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입니다.

동맹국 미국에 대화에 나설 것을 설득하는 한편 북한에는 비핵화에 대한 움직임을 요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모처럼 잡은 이 기회를 잘 살려 나가야 하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이 올림픽 폐막 이후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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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