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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

정치

연합뉴스TV 이번주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
  • 송고시간 2018-02-26 22:09:44
이번주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

[앵커]

이번주부터 6.13 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원 선거에 나설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에 묻혀 잠시 가라앉았던 선거 분위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금요일(2일)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 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습니다.

선거에 출마하려는 공무원들은 다음 달 15일까지 공직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주와 다음 주를 전후로 거취가 정리될 전망입니다.

청와대·광역지자체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사들의 거취 문제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역자치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상황.

이번주가 지나 예비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면 지방선거 열기는 후끈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여야는 저마다 공천관리 기구를 설치하는 등 선거체제로 발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권에는 후보가 넘쳐나고 야권은 인물난을 겪는 양극화 현상은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예외가 아닌 분위깁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보수색채가 강해 후보조차 없던 영남의 일부 기초 단위에서도 예비후보를 등록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기 수원과 성남, 고양 등 일부 지역은 이미 과열양상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인재영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TK를 뺀 나머지 지역에서는 선거비용 전액 보전 기준인 15% 득표율 마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습니다.

한국당 중진 의원은 "당의 지원유세도 꺼리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TK 지역에서는 '해볼만하다는 분위기지만, 호남에서는 탈당 러시가 이어졌고 민평당은 호남을 제외하고는 선뜻 나서는 후보자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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