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우리 곁에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26일) 서울의 낮 기온 10도를 넘기면서 3월 중순 정도의 날씨를 보였는데요.
내일(27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특히 기온이 크게 올라갑니다.
경북 영천이 17도, 광주 16도 되겠고요.
서울도 8도까지 올라가며 큰 추위 없겠습니다.
다만 해 뜨기 전과 해 진 뒤에는 여전히 많이 쌀쌀하죠.
아침 최저기온 0도 안팎으로 일교차가 무척 크게 벌어져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언젠가부터 날 풀리면 미세먼지가 일상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대기 정체에 중국 스모그 유입까지 더해지면서 내일(27일) 서울 경기와, 영서, 충청에서 대기질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호흡기 약한 분들은 필히 마스크를 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27일) 중부는 종일 흐리겠고, 수도권이나 영서 등에는 빗방울도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또 남부지방도 차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수요일에는 전국에 반가운 비소식이 있는데요.
양도 제법 돼서 건조함을 일시적으로나마 해소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삼일절 오후부터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반짝 춥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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