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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미세먼지 정화'…광주서 전국 첫 수소차 공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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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달리면서 미세먼지 정화'…광주서 전국 첫 수소차 공유 서비스
  • 송고시간 2018-02-27 11:30:39
'달리면서 미세먼지 정화'…광주서 전국 첫 수소차 공유 서비스

[앵커]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배출 주범 중 하나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입니다.

최근에는 달리면서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수소차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친환경 수소차를 이용한 차량 공유 업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간단한 애플리케이션만 깔면 렌터카처럼 빌려 쓸 수 있는 수소차입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15㎞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시동을 켜도 소음과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주행 요금도 일반 차량 공유 업체나 렌터카보다 저렴합니다.

환경오염의 주범인 배기가스도 전혀 배출되지 않습니다.

수소차 1대로 디젤차 2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도 있습니다.

<강오순 / 제이카 대표이사> "수소는 차에서 공급되고 산소는 외부 공기를 흡입해서 전기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데 깨끗한 산소를 받아들이기 위해 3중 필터로 정화를 하기 때문에 충분히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죠. 공기청정기처럼."

이 업체는 지난해 광주시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친환경 차량 공유 사업의 첫 시동을 걸었습니다.

올해는 수소차 80대를 추가 도입하고 서비스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부족한 수소차 충전 시설입니다.

광주시는 수소차 보급을 늘리면서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해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안기성 / 광주시청 자동차산업과> "전기차나 수소차를 보급해서 친환경적인 차들이 미세먼지 등을 저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올해 수소 충전소 6곳을 보급해서 수소차를 보급하는 데 앞장…"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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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