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목타는 가뭄에 단비…미세먼지도 해소

사회

연합뉴스TV 목타는 가뭄에 단비…미세먼지도 해소
  • 송고시간 2018-02-27 21:40:46
목타는 가뭄에 단비…미세먼지도 해소

[뉴스리뷰]

[앵커]

모처럼 전국에 비다운 비가 내리겠습니다.

겨우내 극심했던 가뭄도 달래주고, 눈과 코를 답답하게했던 미세먼지도 깨끗하게 씻어내겠습니다.

이번 비는 삼일절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바짝 메마른 땅을 촉촉하게 적셔줄 단비가 내립니다.

눈과 코를 답답하게 만들었던 미세먼지도 비와 함께 말끔히 씻겨 나가겠습니다.

비는 내일(28일) 아침 전남과 제주부터 시작돼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제한급수까지 들어갔던 동해안과 남부 지방은 많은 양의 비가 집중돼 극심한 가뭄에서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영남과 전남 해안으로 최고 80mm, 제주도는 12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과 그 밖의 충청 이남에는 10~40mm, 서울과 경기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10cm의 큰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반가운 비지만 안전사고에는 주의해야합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진 탓에 낙석 같은 해빙기 사고가 우려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저기압의 전면에서 남동풍이 강하게 유입되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1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일시적으로 찬바람이 불어와 삼일절부터 금요일까지 반짝 추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