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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개헌안' 2주 앞으로…'국민헌법' 어디까지 왔나

정치

연합뉴스TV '대통령 개헌안' 2주 앞으로…'국민헌법' 어디까지 왔나
  • 송고시간 2018-02-27 22:20:49
'대통령 개헌안' 2주 앞으로…'국민헌법' 어디까지 왔나

[앵커]

국민헌법자문특위의 '대통령 개헌안' 마련 시한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위는 각계 여론수렴과 내부 토의를 거쳐 개헌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일명 '국민헌법', 어디까지 왔을까요.

성승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년 기자회견에서 6월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 의지를 확인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초 정부 개헌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회의 합의만을 바라보며 기다릴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와 협의할 대통령의 개헌안을 준비해 주기 바랍니다."

이후 정부 개헌안 준비 작업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개헌안 마련을 담당할 국민헌법자문특위가 꾸려졌고, 30여명의 위원을 선정해 본격 활동에 착수했습니다.

<정해구 / 국민헌법자문특위 위원장>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3월 초순까지 최대한 국민의견을 수렴하고 그 과정에서 헌법 내용이 많아 쟁점 중심으로 토론하기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달 4일까지 여론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신고리 5·6호기 공사재개 결정 때 사용한 공론조사 방식을 도입한 권역별 토론회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국회 등 헌법기관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개헌에 대한 의견을 광범위하게 청취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국민의 의견, 전문가 견해를 망라한 국민 개헌안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개헌이야말로 국민이 중심이어야 합니다/과정과 내용 모두에서 국민의 생각이 모아질 때 비로소 국민헌법이 될 것입니다."

3개 분과에서 수시 토론을 벌이고 있는 특위는 다음달 7일부터 조문안 작성에 들어가 13일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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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