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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수사단, 소환조사 착수…"김수남은 아직"

사회

연합뉴스TV 강원랜드 수사단, 소환조사 착수…"김수남은 아직"
  • 송고시간 2018-02-28 21:22:20
강원랜드 수사단, 소환조사 착수…"김수남은 아직"

[뉴스리뷰]

[앵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압수수색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본격적인 관련자 소환에 나섭니다.

수사단은 피의자 신분인 김수남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혐의를 찾지는 못했다면서도 성역 없는 수사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 수사단이 압수수색 및 기록 검토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관련자 소환 조사에 나섭니다.

양부남 수사단장은 "이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압수물 분석 작업을 마치고 관련자를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최종원 전 춘천지검장 등 당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관계자 6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수사단은 최 지검장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본격 소환조사를 준비해 왔습니다.

수사단은 이미 수사 관계자 중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고 앞으로 청탁 의혹이 있는 공직자 등을 폭넓게 조사할 계획입니다.

양 단장은 "독립된 수사단으로서 수사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수사할 것"이라며 성역 없는 수사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수사단은 수사외압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돼 피의자 신분인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선 아직 구체적인 혐의를 밝히진 못했다면서 출국금지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습니다.

또 수사과정에서 채용청탁과 관련해 기존에 알려진 권성동 의원 등 7명 외에 연루된 국회의원의 수가 더 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단은 검사와 수사관을 포함해 29명으로 수사진을 구성하고,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수사 외압으로 팀을 나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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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