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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ㆍVR 게임으로 더 실감나게'…5G 경쟁

사회

연합뉴스TV '홀로그램ㆍVR 게임으로 더 실감나게'…5G 경쟁
  • 송고시간 2018-03-01 18:44:13
'홀로그램ㆍVR 게임으로 더 실감나게'…5G 경쟁

[뉴스리뷰]

[앵커]

전 세계 모바일 통신장비 제조사들의 신기술 경연장인 MWC 2018에서는 차세대 통신으로 불리는 5G 기술이 최대 화두였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홀로그램부터 가상현실 VR 게임까지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다양한 5G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스피커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자 화면에 홀로그램 아바타가 등장합니다.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돼 아바타와 친숙한 대화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홀로그램이 실제 사람과 같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구현되려면 현재의 LTE 속도보다 빠르고 처리용량도 많은 5세대 이동통신 5G 기술이 필수입니다.

아울러 VR기기를 쓰고 가상공간 속에서 다른 지역에 있는 친구들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소셜VR'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종민 /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장> "5G 시대가 되면 과거에 비해서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데이터양과 지연 시간이 10배 이상 향상이 됩니다. 가상공간의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게 됨을 의미하며…"

방탄조끼를 입고 VR기기를 착용한 관람객들이 허공을 향해 총을 쏩니다.

PC의 게임영상을 스마트폰에 직접 전송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무선으로 VR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겁니다.

고용량의 그래픽 데이터 전송과 게임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5G 통신을 통해 빠르게 전달돼 가상과 현실이 보다 가까워졌습니다.

<장현욱 / KT VR서비스팀> "서로 멀리에 있는 사용자들끼리 VR게임 공간 안에서 만나서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협력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고요. 다가오는 봄에 한국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내년 초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재밌는 콘텐츠를 앞세워 5G 대중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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