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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운전대 잡은 문 대통령…북미대화 '중재'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운전대 잡은 문 대통령…북미대화 '중재'
  • 송고시간 2018-03-02 16:50:39
[뉴스1번지] 운전대 잡은 문 대통령…북미대화 '중재'

<출연 :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센터장ㆍ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대북특사 파견을 공식화했습니다.

북미대화 중재에 나선 문 대통령이 일종의 승부수를 띄운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두고 북미간 기싸움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센터장,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두분 모시고 관련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대북 특사 파견 계획을 알렸습니다. 한미정상이 전화를 다신 전화통화를 한 것은 27일만인데요. 그동안 일각에선 두 정상간의 소통 문제를 놓고 걱정도 없지 않았죠?

<질문 1-1> 미국이 비핵화 목표 없는 대화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자 북한측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계 조선신보는 "북미대화 조건을 미국이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어떤 의도로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1-2> 문 대통령이 대북특사 파견을 공식화함에 따라 누가, 언제 특사로 갈지, 어떤 임무를 갖고 갈지가 관심사입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3> 평창 올림픽 이후 미국이 한국 정부가 확보한 대북 휴민트(인적 정보) 중 일부를 공유하기 위해 위성 등 최첨단 장비로 확보한 이민트(영상 정보), 코민트(통신 정보)까지 적극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미국이 북한의 인적 정보에 목말라있다는 방증일까요?

<질문 2> 북미대화가 성사되려면 미국 정부도 북한을 잘 아는 인물이 필요할 겁니다. 그 중 한명인 조셉윤 전 6자회담 수석대표였는데, 이번주 은퇴를 선언하면서 뒷말이 무성합니다. 미국 내에선 대북전략에 큰 구멍이 생겼다는 우려의 소리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한국과 미국 양측이 4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추가 연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기간은 줄어도 규모는 예년 수준으로 실시될 것이란 얘기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을 방문중인 문정인 특보는 '개인적 의견'이라면서 키리졸브 훈련은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지만 독수리 훈련은 북미대화가 이뤄지면 일정 조정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올해들어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뜸해졌습니다. 지난달에도 여섯 차례 뿐이었는데요. 거의 2주 가까이 대외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신년사 발표 이후 남북관계와 관련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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