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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연임…靑 "안정적 통화운영 필요"

사회

연합뉴스TV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연임…靑 "안정적 통화운영 필요"
  • 송고시간 2018-03-02 21:25:52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연임…靑 "안정적 통화운영 필요"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연임을 발표했습니다.

한은 총재 연임은 40년만인데요.

"안정적인 통화운영이 필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판단이 작용했다는 설명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한은 총재 연임은 역대 세 번째로, 1970년부터 8년간 한은을 이끌었던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0년만입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통화신용정책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힙니다."

이 총재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77년 한국은행에 입사한 뒤 조사국장과 정책기획국장, 부총재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4년 총재 자리에 올랐습니다.

연임 결정에는 한국은행의 중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통화 운영의 안정성 측면에서도 연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미국이나 유럽의 주요 나라들에서는 중앙은행 총재가 오래 재임하면서 통화 정책을 안정적으로 펼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여명의 후보를 검증해 최종적으로 서너명의 후보군을 놓고 저울질을 했으나 안정적인 통화정책이 중요하다는 문 대통령의 판단이 가장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임의 경우에도 국회 인사청문회는 거쳐야 해 정부는 6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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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