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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직접조사 이뤄질까…소환시점 이번주 윤곽

사회

연합뉴스TV 이명박 직접조사 이뤄질까…소환시점 이번주 윤곽
  • 송고시간 2018-03-04 13:12:46
이명박 직접조사 이뤄질까…소환시점 이번주 윤곽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가 이르면 이번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번주 초 검찰총장에게 수사경과를 보고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소환시점이 결정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뇌물수수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직접 조사 시기가 이르면 이번주 윤곽을 드러냅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번주 초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나 중간 수사결과를 보고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정례보고는 이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한 수사팀의 계획을 밝히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혐의가 많고 뇌물 의심액수만 1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기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 총장의 재가가 이뤄지면 이 자리에서 소환시점을 결정하고 이 전 대통령측에 공식 통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입니다.

오는 15일부터는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하는만큼 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늦어도 다음주에는 조사가 이뤄져야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3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할 때도 일주일 전인 15일 미리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여러 차례 소환하기 어려운 만큼 조사내용을 추려야하고 장소와 경호방식 조율 등 준비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이번 주 결정설에 힘을 실어줍니다.

박 전 대통령 조사 일주일 만인 27일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듯 소환시점과 더불어 향후 신병처리 방향이 함께 검토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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