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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전면에 나서는 안철수…6·13 선택지는 '아직'

정치

연합뉴스TV 다시 전면에 나서는 안철수…6·13 선택지는 '아직'
  • 송고시간 2018-03-04 13:53:40
다시 전면에 나서는 안철수…6·13 선택지는 '아직'

[앵커]

바른미래당 창당 후 '백의종군'을 선언한 안철수 전 대표가 6·13 지방선거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안 전 대표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내세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바른미래당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 때문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창당 당시 10%대를 웃돌 것이라 예상했던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져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록지 않은 당의 상황과 맞물려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가 재등판해 인재영입과 지지율 견인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당 안팎에서 힘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바른미래당은 이르면 다음주 안 전 대표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내에서는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귀국한 안 전 대표는 출마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아직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본 바가 없습니다. 당에서 요청하면 직접 만나뵙고 여러가지 자세한 말씀들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창당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올림픽 전후로 창당하다 보니 충분히 알릴 기회가 없었다"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행동할 때"라고 답했습니다.

다른 일부 인사들은 안 전 대표가 부산 등에서 실시될 재선거에 나서 당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원내에 진입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합니다.

박주선ㆍ유승민 공동대표에 안 전 대표까지 나서면 당은 이들 '삼두마차'를 중심으로 선거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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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