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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내일 오후 방북…김정은도 만날 듯

정치

연합뉴스TV 대북특사단, 내일 오후 방북…김정은도 만날 듯
  • 송고시간 2018-03-04 17:08:19
대북특사단, 내일 오후 방북…김정은도 만날 듯

[앵커]

북미대화를 설득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내일 오후(5일) 평양으로 떠납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사절단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도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한에서 1박2일 일정을 소화한 뒤엔 미국을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을 수석특별사절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키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방북할 특별사절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실무진 5명을 포함하면 모두 10명이 방북합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특별사절단은 5일 오후 특별기 편으로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한 뒤 1박2일간 평양에 머물며 북측 고위급 관계자들과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사단은 비핵화와 북미대화 등 현안을 논의합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만남도 예상됩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김여정 특사를 접견했으니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여정 특사가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정은 위원장과의 오찬이나 만찬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 오후 귀환하는 특별 사절단은 귀국 보고를 마친 뒤 미국을 방문해 미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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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