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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에 담긴 내용은 뭘까…'북미대화 성사'가 최대안건

사회

연합뉴스TV 친서에 담긴 내용은 뭘까…'북미대화 성사'가 최대안건
  • 송고시간 2018-03-04 20:11:54
친서에 담긴 내용은 뭘까…'북미대화 성사'가 최대안건

[뉴스리뷰]

[앵커]

내일 방북하는 특별사절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갑니다.

가장 시급한 북미대화 성사를 위한 중재안이 담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에 북한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1박2일간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게될 특별사절단.

북미대화의 여건 조성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북한의 비핵화 의사표명이 미국이 내건 북미대화의 전제조건이지만 북한은 조건이 달린 대화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친서에서 북미대화를 성사시키기 위한 북한의 입장변화를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6일 오후 귀환하는 특별 사절단은 귀국 보고를 마친 뒤 미국을 방문해 미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며 중국, 일본과도 긴밀히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특사단은 귀국 후엔 곧바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북한의 입장에 변화의 여지가 있을 경우 이를 미국 정부에 설명하고 북미대화를 중재하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문 대통령의 친서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가 향후 한반도 정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측 최고위급 인사의 생각이 어떤지 들어보는 게 이번 방북의 중요한 목표"라며 기대 섞인 섣부른 관측을 경계했습니다.

한편 북미대화 여건 조성뿐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도 이번 특사단 파견의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친서에는 남북정상회담 관련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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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