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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 엄중, 홍준표 청와대 갈까?

사회

연합뉴스TV 한반도 정세 엄중, 홍준표 청와대 갈까?
  • 송고시간 2018-03-04 20:17:36
한반도 정세 엄중, 홍준표 청와대 갈까?

[뉴스리뷰]

[앵커]

이번주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교섭단체까지 부른 자리에 들러리처럼 있을 수 없다는 게 홍 대표의 생각이지만 한반도 정세가 엄중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오는 수요일 청와대에서 회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남북대화 상황을 여야 대표들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의 제안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긍정적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일단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지난해 청와대에서 열린 두 차례 청와대 회동에 모두 불참했고 올해 청와대 신년 인사회 참석 요청도 거부했습니다.

비교섭단체 지도부까지 참석하면 제1야당의 목소리가 묻히면서 회동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는 이유를 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아닌 분들은 대통령이 주관하는 이런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

하지만 청와대는 초청 대상을 이제 와서 바꾸기는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당내 일각이지만 홍 대표가 청와대 초청에 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안보 상황이 위중한 만큼 제1야당의 뜻을 알리고 대통령 앞에서 할 말을 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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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