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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특사 공방 가열…"평화의 발판" vs "빈손 귀환"

사회

연합뉴스TV 여야 특사 공방 가열…"평화의 발판" vs "빈손 귀환"
  • 송고시간 2018-03-05 21:08:25
여야 특사 공방 가열…"평화의 발판" vs "빈손 귀환"

[뉴스리뷰]

[앵커]

정부의 대북특별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안보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특사단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한국당은 북한에 이용만 당하고 빈손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비판을 가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특사단의 방북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사단의 방북은)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이어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북미대화 성사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사단 파견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야당을 향해서는 "철지난 색깔론 공세를 자제하라"면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안보문제에서 여당과 보조를 맞추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특사단의 방북을 계기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라는 궁극적인 결실을 보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특사단에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차피 빈손으로 돌아올 것이 불보듯 뻔한 특사단 파견으로 북한에 명분만 쌓아주고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어리석은 상황이 초래되지 않길…"

다만 특사단이 북한에 간 김에 최고위층에 한반도 비핵화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대북특사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 결과를 판단한 뒤 대응 방향을 결정하겠다"면서 "성과를 판단할 유일한 기준은 한반도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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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