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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운명의 1박2일…김정은 과연 '비핵화' 말할까?

정치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운명의 1박2일…김정은 과연 '비핵화' 말할까?
  • 송고시간 2018-03-05 21:51:18
[뉴스초점] 운명의 1박2일…김정은 과연 '비핵화' 말할까?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ㆍ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오늘 낮에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평양에 도착해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오후 6시부터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있습니다.

대북 특별사절단의 파견으로 한반도 정세가 중대 국면을 맞게 됐는데요.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약 3시간 전부터 이뤄진 김정은 위원장과의 접견 및 만찬. 어떤 의미가 있는지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1-1> 김정은과의 면담이 이뤄지면서 우리 당국자가 김 위원장을 만나는 최초의 사례가 된 거죠?

<질문 2> 일각에선 사절단 방북 일정의 마지막 날인 내일 오전 혹은 오찬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단 관측도 나왔었는데, 예상보다 빨리 접견을 진행하게 된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면담 및 만찬 장소도 공개되지 않았는데 어디가 유력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3-1>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 외에 누가 참석할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과연 누가 함께 할까요?

<질문 4>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은 김정은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이 부분 아니겠습니까? 김정은이 '비핵화' 관련한 의견도 내놓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정의용 수석특사는 문 대통령의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전달할 것이라고 방북길에 오르기 전 각오를 밝혔는데, 과연 김정은과 만찬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을까요?

<질문 5-1> 지난달 김여정은 김정은 친서를 전달하면서 구두로 평양 초청 의사를 전했었는데요. 우리도 큰 원칙을 담은 친서를 전달하고 비핵화 같은 구체적 내용은 말로 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6> 오늘 만찬에서는 큰 틀의 대화가 오가고 내일 고위 인사들과의 회동에서 실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대북특사단의 핵심임무는 북한을 북미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절단이 과연 어떤 중재카드를 제시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6-1> 일각에선 미국과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억류 미국인 석방 문제를 연계할 수 있단 관측도 제기됐는데, 청와대 관계자는 "억류 미국인 석방 문제가 핵심의제는 아니"라면서도 "포괄적으로 다양한 논의들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가능성을 닫지 않는 모습을 보였어요?

<질문 7> 한편 트럼프는 워싱턴의 한 행사에서 김정은과 직접 대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이 발언은 대북 특사명단 발표 직전에 나온 것인데 농담을 주로 하는 자리에서 한 발언이라 해석이 분분합니다. 두 분은 이 발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8> 앞서 정의용 수석특사가 이끄는 사절단 일행은 오후 2시 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는데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등이 맞이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 특사단은 북측이 남측 특사단을 환대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단 판단을 보내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1> 일각에서도 김정은이 우리 특별사절단에 파격적인 대접을 하면서 남북정상회담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는데, 김정은이 파격적인 대접을 실제로 한다면 어떤 마음에서, 어떤 의도로 하는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9> 북한에서도 사절단 평양 도착에 대한 보도가 있었는데,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를 한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특사단은 내일 오후 돌아와 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 그 이후 정의용 실장과 서훈 원장은 이번 주 중에 미국을 방문해 결과를 설명하고 대북공조 방향을 조율할 계획인데, 북한의 입장을 전달받은 이후 미국이 현재의 입장을 바꿀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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