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용현 동국대 교수ㆍ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남북관계 정상화, 비핵화 문제 등의 의제를 갖고 방북했던 대북특별사절단이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특별사절단은 곧 브리핑을 갖고 이번 남북 합의내용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남북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힌 만큼 합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두 분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남북회담, 비핵화 등의 의제를 갖고 방북했던 대북특별사절단이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먼저 이번 대북특별사절단,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남북 양측은 모두 이번 만남을 통해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만족할 만한 합의"가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내용의 합의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이뤄졌을까요?
<질문 3> 가장 큰 관심은 과연 비핵화 문제를 우리 측이 어디까지 전달을 하고 어떤 답변을 받았을까 인데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4> 북한이 비핵화의 진전을 보였다면 한미군사훈련의 중단을 요청했을 가능성도 함께 제기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5> 북미 대화 등의 직접 언급 여부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영철 통전부장이 지난 방남시 "미국과의 대화 용의"가 있다는 입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핵 문제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를 미국과 논의할 의사가 있다'는 정도의 언급을 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요?
<질문 6> 대화문턱이 높은 북미대화에 매달리기보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진전된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비핵화를 통한 북미대화가 전제되지 않는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이산가족 문제나 남북 민간 교류등에서 북한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을 가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대화주제가 아니라고 청와대가 부인하긴 했지만, 북미 대화를 위해 사절단과 북측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석방 문제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질문 8> 방북을 마친 정의용 실장과 서훈 원장은 이제 오는 8일 미국을 방문하고 이번 합의 결과를 미국 측에 설명할 계획인데요. 미국,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질문 9> 어렵게 남북 대화의 분위기를 조성한 만큼 향후 남북관계, 북미 관계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이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사실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당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방북으로 북한에 비핵화 합의를 끌어냈지만, 결국 미국의 일방적인 대북 제재로 이런 노력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 적이 있었거든요. 그 만큼 우리 정부의 향후, 행보와 노력들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뉴스19]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