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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北, 비핵화 의사표명

정치

연합뉴스TV 4월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北, 비핵화 의사표명
  • 송고시간 2018-03-06 22:59:15
4월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北, 비핵화 의사표명

[앵커]

다음달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됐습니다.

대북특사단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합의한 내용인데요.

김 위원장은 특사단에 미국과 비핵화 문제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용 / 수석대북특사> "남과 북은 4월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1박2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대북특사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라는 방북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속히 회담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다음달로 결정됐습니다.

구체적인 날짜는 추가로 협의키로 했습니다.

<정의용 / 수석대북특사>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하였습니다."

관심을 끌었던 북미대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북측은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했습니다.

<정의용 / 수석대북특사> "북측은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도발을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하였습니다."

북측은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엔 도발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남북은 정상간 핫라인 개설에도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측은 남북간 화해협력 분위기를 이어나자며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을 평양으로 초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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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