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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ㆍ군산에 유동성 긴급 지원…2천4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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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통영ㆍ군산에 유동성 긴급 지원…2천400억원 규모
  • 송고시간 2018-03-08 17:24:57
통영ㆍ군산에 유동성 긴급 지원…2천400억원 규모

[앵커]

기업 구조조정으로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남 통영과 전북 군산에 정부가 2천400억원의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협력업체와 근로자 등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동조선해양의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남 통영과 한국GM·현대중공업의 공장 폐쇄로 지역 경제가 뿌리째 흔들리는 전북 군산에 정부가 2천4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긴급 지원합니다.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근로자 등 직접 대상자 중심, 대체·보완산업 제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 등 3가지 지원 원칙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긴급 유동성 지원 등 1단계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대책에는 1천300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해 업체 1곳당 최대 3억원을 신규 대출해주고 500억원 규모로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5년 상환의 대출 지원,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 600억원 확대 등이 담겼습니다.

정부는 관계 부처와 지역 의견 수렴을 통해 조선업 특별고용위기업종 연장과 산업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 2단계 지원 대책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1단계 지원대책 이후에도 필요할 경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사태 해결에 총력을 다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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