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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불법자금' 인정…이명박 대부분 혐의 결론

사회

연합뉴스TV 이상득 '불법자금' 인정…이명박 대부분 혐의 결론
  • 송고시간 2018-03-08 21:21:05
이상득 '불법자금' 인정…이명박 대부분 혐의 결론

[뉴스리뷰]

[앵커]

MB정권 실세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불법자금 수수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불거진 민간 불법자금 수수 의혹까지 정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검찰은 본격적으로 이 전 대통령 조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둘째 형 이상득 전 의원이 불법자금 수수 통로가 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지난 1월 건강 상태를 이유로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했을때와는 달리 14시간에 걸친 조사 끝에 혐의 일부를 인정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민간 영역으로부터 뇌물이 건너간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의원이 자금수수 전부를 부인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기업으로부터 돈을 모아 건넸다는 최근의 의혹도 이로써 매듭이 지어지게 된 것입니다.

대선 경선때부터 이 전 대통령의 발목을 잡아왔던 자동차 부품업체,다스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은 잠정 결론을 낸 상태입니다.

앞서 다스 수사팀은 경리직원이 횡령한 120억원 외에 경영진과 대주주가 별도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 규모가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이 전 대통령의 다른 차명재산과 함께 이 돈을 관리하며 대선자금 등으로도 지출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제 각각의 퍼즐조각을 맞추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의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이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한 질문지 작성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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