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세력을 다투며 집단 폭력을 일삼은 혐의로 폭력조직 '시내파'와 '사보이파' 조직원 12명을 구속하고 3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시내파 조직원 21명은 지난해 4월 초 사보이파와 속칭 '전쟁'을 하기 위해 화염병과 야구방망이 등 흉기를 들고 시내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보이파 조직원 20여명은 지난해 12월 시내파 사무실을 습격해 쇠파이프 등으로 5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시내파 조직원들이 와해한 조직을 재건하려고 세를 넓히는 과정에서 조직원 영입 문제로 사보이파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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