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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낮부터 포근…중부 미세먼지 주의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주말 낮부터 포근…중부 미세먼지 주의
  • 송고시간 2018-03-09 22:55:31
주말 낮부터 포근…중부 미세먼지 주의

[앵커]

주말인 내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하겠습니다.

당분간 꽃샘추위는 없겠고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중부와 전북에서는 미세먼지 탓에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부터는 봄의 발걸음이 더 빨라집니다.

때 늦은 폭설이 쏟아지는 등 한바탕 심술을 부렸던 날씨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본격적으로 봄바람이 불어올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10일) 아침까지는 우리나라 상공에 한기가 남아있어 다소 쌀쌀하지만 낮부터는 포근한 남서풍이 불어와 수은주를 끌어 올리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9도, 대전 12도, 대구 14도 안팎이 각각 예상됩니다.

일요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이 11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또 말썽을 부릴 것으로 보여 걱정입니다.

우리나라 주변 공기 흐름이 느려 중국발 스모그와 오염물질이 지속적으로 쌓이는 탓에 중부와 전북은 공기가 탁한 곳이 많겠습니다.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는 황사마스크를 준비하는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

다음 주는 미세먼지만 기승을 부리지 않는다면 일찍 찾아오는 4월의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수은주가 계단식으로 상승하면서 수요일에는 서울이 17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목요일쯤 전국에 한차례 더 봄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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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