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장ㆍ전지현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어제 미투폭로가 나오자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이어 전직의원 현역의원까지 성추문에 휘말린 상황입니다.
정치권 미투 태풍의 영향이 어디까지 미칠지 이목이 쏠립니다.
관련내용 두분의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봅니다.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장, 전지현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질문 1> 현직 국회의원을 향한 첫 '미투' 폭로가 나오고 곧이어 해당의원이 전격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분, 현재 불어 닥친 정치권 미투 태풍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질문 2> 민병두 의원은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도 문제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 놓았습니다. 문제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의원직을 내려놓는다, 일각에서는 논리적인 모순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요?
<질문 3> 민병두 의원과 피해자라고 밝힌 여성 그날의 서로 다른 기억에 주목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성추행이 이뤄졌다 아니다 진실공방이 이뤄지고 있는데 진의 여부는 어떻게 가려질 수 있을까요?
<질문 4> 민병두 의원의 부인은 SNS을 통해 남편다운 결정이라고 보듬으면서 권력형 성추행과는 다르다고 언급했습니다. 본인의 사퇴에 이어 아내의 입장 발표까지, 민 의원의 이번 사퇴가 앞으로 정치권 미투운동에 어떤 영향 몰고 올 것이라 보십니까?
<질문 5>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또 다른 정치인이죠. 정봉주 전 의원은 성추행을 했다는 그 날짜에 그 해당 장소에 가지 않았다는 알리바이를 내세우며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했습니다. 피해 주장 여성은 재반박했어요. 경찰이 자체적으로 인지수사 할 수는 없나요?
<질문 6>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향후 사건이 소송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요. 정 전 의원도 강하게 비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여지도 있어 보여요?
<질문 7> 안희정 전 지사, 검찰 조사에 들어갈 때는 피해자에 대한 사과가 없었는데 나올 때는 미안하다 이 말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사과를 하면서도 "경찰 조사 더 남았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할까요?
<질문 8> 안희정 전 지사의 갑작스런 검찰 출두, 안 전 지사가 향후 사법 절차에 대비하기 시작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안 전 지사에 대한 사법처리는 어떻게 이뤄지게 되는 겁니까?
<질문 9> 충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수현 예비후보가 잠시 후 자신에게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내연녀 공천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입장 내 놓을 것이라 예상하십니까?
지금까지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장, 전지현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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