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AP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ㆍ스웨덴ㆍ제네바ㆍ공해상 거론"

사회

연합뉴스TV AP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ㆍ스웨덴ㆍ제네바ㆍ공해상 거론"
  • 송고시간 2018-03-11 20:24:01
AP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ㆍ스웨덴ㆍ제네바ㆍ공해상 거론"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성사될 개최지로 여러 장소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가능한 회담 장소로 판문점과 스웨덴, 스위스 제네바, 중국 베이징을 거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이 소식 전합니다.

[기자]

냉전시대 레이건과 고르바초프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만났습니다.

루즈벨트와 처칠, 스탈린은 크림반도 얄타에 모였고, 아이젠하워와 흐루시초프는 파리에서 만났습니다.

AP통신은 과거 미국과 영국, 옛 소련의 지도자들이 세기의 담판을 벌인 장소를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선택은 과연 어디가 될지 관측했습니다.

AP는 먼저 판문점을 언급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에서 벗어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잡을 수 있는 지역인데다 정전협정이 체결된 상징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방한 당시 방문하고 싶어한 곳이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스웨덴은 회담 개최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가까운 미래에 방문할 거라는 현지 신문 보도가 나왔습니다.

스웨덴 총리는 미국과 북한 간 대화를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은 미국인을 위한 영사업무를 대행하고 있고, 스웨덴은 판문점 중립국 감시위원회 일원입니다.

제네바는 김 위원장이 스위스에서 유학했고, 영세중립국이란 점이 강점입니다.

AP통신은 베이징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고 내다봤습니다.

AP는 국제 공해상 선박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관측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