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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트럼프 만족시킨 '김정은 메시지' 뭘까?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트럼프 만족시킨 '김정은 메시지' 뭘까?
  • 송고시간 2018-03-12 17:13:12
[뉴스1번지] 트럼프 만족시킨 '김정은 메시지' 뭘까?

<출연 :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ㆍ정영태 북한연구소장>

지난주 백악관에서 북미 정상회담 성사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정상회담 수용을 놓고 미국 내에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과 미국을 오가며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오늘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해 당사국 간 치열한 외교전이 예상됩니다.

이 시간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우리 특사단이 트럼프 대통령 면담 때 김정은의 '비밀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화협정이나 비핵화와 관련한 언급일 것이란 관측이 있는가 하면, 주한미군 용인이나 미국인 석방 언급 등 여러 가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이 특사단과 만난 뒤 45분만에 전격적으로 정상회담을 수용한 배경을 놓고 미국 내에서 트럼프의 '즉흥적 결정'이냐, 사전 계획된 '전략적 포석'이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백악관이 정상회담의 조건으로 제시한 '북한의 구체적 행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제조건 제시 논란 일자 회담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히긴 했는데요. 회담 전까지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경고 메시지인지 아니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북측에 요구한 건지,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3-1> 이번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손해볼 것이 없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히 불리한 입장이라는 게 뉴욕타임스의 분석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만에 하나 회담이 불발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4> 트럼프와 김정은이 '세기의 담판'을 벌일 장소 문제도 관심입니다. 워싱턴, 평양, 판문점, 스웨덴, 스위스, 베이징, 그리고 심지어는 공해상 회담도 거론되는데 백악관은 "어떤 곳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어디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5> 북미 정상회담의 성패를 가늠하는 것은 역시 '비핵화 검증'에 북미가 합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 과거의 예를 볼 때 북한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겠느냐는 회의론도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5-1>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방북 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오늘 중국 일본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들 나라들은 전격적인 북미 정상회담 결정에 환영하면서도 나름 속내가 복잡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6>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측 방미단이 트럼프와 면담할 때 김정은 스스로 '북한은 가난한 나라'라고 언급한 사실을 백악관 관리의 말을 빌려 전했습니다. 김정은이 실제 이런 말을 한 게 사실이라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질문 7>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나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상 감이지만 실패할 경우엔 벼랑에 몰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우리로선 어떤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정영태 북한연구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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