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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성추행 의혹' 진실공방 점입가경

정치

연합뉴스TV 정봉주 '성추행 의혹' 진실공방 점입가경
  • 송고시간 2018-03-12 22:25:42
정봉주 '성추행 의혹' 진실공방 점입가경

[앵커]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에 대한 성추행 의혹 보도를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고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를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언론사는 후속 보도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이 사건은) 저 정봉주가 호텔 룸으로 A씨를 불러 성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보도하여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여기자 지망생 A씨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그 날을 전후해 자신은 A씨를 만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교도소 수감을 앞두고 있던 당시 행적이 담긴 A4 용지 17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기사에 나온 성추행 날짜와 장소, 내용이 계속 바뀌고 있다"며 "여러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어 믿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이 당시 성추행 장소로 지목된 호텔에 갔었다는 증언을 담은 후속보도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서 정 전 의원의 팬클럽 카페지기였던 닉네임 '민국파'씨는 당시 자신이 정 전 의원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면서 정 전 의원을 해당 호텔에 직접 데려다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정 전 의원은 "신빙성이 떨어지는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해당 언론사를 즉각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 입장에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하루종일 알리바이가 있는데…병원은 또 의료기록이 1시라고 딱 찍혀있어요. 어머니가 올라간 시간. 그러면 올라가자마자 어머니 얼굴 보자마자 그 여자한테 달려갑니까?"

한편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이 의혹을 계속 부인하면 관련 증언을 더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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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