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3 20: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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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당 경비원 0.09명↓…”최저임금 해고대란 없었다”

[앵커]

올해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아파트 경비원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감소가 우려됐는데요.

서울시가 시내 아파트 3천여곳을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 인상 후에도 아파트 경비원의 대량해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아파트 경비원이 대거 해고될 것이란 우려는 기우에 그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가 시내 아파트 3천여 단지를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 인상이 적용된 올해 1월 아파트 경비원 수는 모두 2만4천여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00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단지의 5% 가량인 171단지에서 경비원 해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체 단지로 환산하면 단지 당 0.09명 감소한 셈입니다.

최저임금 인상 후 경비원들의 월 평균 임금은 175만1천원으로 최저임금 인상 전보다 13만5천원 늘어났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8.4% 인상된 것으로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인 16.4%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경비원들의 근무시간은 하루 평균 28.2분 감소해 최저임금 인상 효과의 일부는 근무시간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또 하루 평균 휴게시간은 38.9분 늘어났습니다.

한편, 아파트 단지 10곳 중 7곳은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분 일부로 13만원을 지원해주는 일자리안정자금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집계 결과 공동주택 일자리안정자금 신청건수는 2천8백여건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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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