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이 짙어진 날씨에, 겨우내 움츠렸던 몸도 한결 가벼워지는 듯 합니다.
하루사이 날은 더 온화해졌습니다.
어제 낮동안 서울이 18.8도로 포근했는데요.
오늘은 20도가 예상되고요.
광주 23도, 경북 구미가 24도로 4월 하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따스한 봄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 되겠습니다.
공기도 깨끗한데요.
오늘 전국이 미세먼지농도 '보통'에서 '좋음'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오늘 낮에는 전국에 구름만 가끔씩 지나겠고요.
연무나 박무가 남아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부터는 차차 하늘이 흐려지겠습니다.
경북동해안으로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해안가와 일부 내륙에서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20도, 청주 22도, 창원 19도, 울산 21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고요.
또 다시 강원영동지역으로는 최고 7cm의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내리면서 고온현상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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